[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국 여배우들의 삭발 분장 투혼이 화제다.


10일 중국 '시나 연예'는 삭발 분장을 감행한 중화권 여배우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먼저 2015년 중국 사극 '무미랑전기'를 통해 삭발 분장을 시도한 판빙빙의 활약상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당시 판빙빙의 삭발한 모습이 너무 완벽해 실제로 삭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일으켰다고. 하지만 실제 삭발 특수 분장하는 장면이 공개돼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켰다.


중국 네티즌들은 판빙빙의 삭발한 모습을 접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비구니는 본 적이 없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판빙빙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다.


장쯔이는 지난해 12월 중국 예능 프로그램 '배우의 탄생'을 통해 특수분장을 선보였다. 멘토로 출연한 그는 자신의 SNS 웨이보에 특수분장을 통해 노인으로 분장하는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쯔이는 민머리 모습에서 가발을 쓰고 얼굴에 주름을 그린 후 노인으로 분했다.


그 밖에도 린즈링, 조미, 양미, 리우잉 등이 드라마, 영화를 통해 삭발 분장을 감행했다. 여배우들에게 있어 삭발 분장을 하는 것은 큰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기에 이들의 연기 투혼은 박수를 받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시나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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