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프랑스 매거진의 표지 모델이 됐다.


10일 중국 '시나 연예'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이 중화권 스타를 대표해 프랑스 문화 매거진 '텔레라마(Telerama)'의 표지모델로 선발됐다.


이로써 판빙빙은 중국 배우 공리, 서기, 장만옥에 이어 4번째로 표지 모델이 됐다. 판빙빙은 자신의 출연 작품과 관련된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 액자 속 미녀의 모습을 드러냈다.


'텔레라마' 측은 판빙빙에 대해 "중국 영화계의 다가가기 어려운 별"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중화권 내 인기와 그가 출연한 중국 프랑스 합작 영화 '화광여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공개된 화보 속 판빙빙은 긴 생머리를 하고 레드립 메이크업을 한 채 몽환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거울을 투영해 자신의 얼굴을 내비쳤다.


판빙빙이 '텔레라마' 표지 모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대 중국 배우들의 화보도 재조명되고 있다. 2001년 표지 모델을 장식했던 서기는 깊은 감정을 담아 눈빛 연기를 펼쳤고, 2004년 표지를 장식했던 공리와 장만옥은 영화를 뚫고 나온듯 영화 속 캐릭터와 동일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판빙빙은 연인인 중국 배우 리천과 지난 2015년 중국 사극 '무측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텔레라마(Tele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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