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탄에 아가씨 속옷 몽땅 타버려



부산서부경찰서는 4일 중학생 김(金)모군(14)을 즉심에.


김군은 추석날인 3일 서구남부민동 도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폭음탄놀이를 하다 박(朴)모양(22)이 지나가자 놀래주려고 폭음탄을 던졌는데 그만 박양의「원피스」에 불이 붙어 속옷까지 태워버렸다는 것.


김군을 경찰에 잡아온 박양은『다 큰 처녀의 신세를 망치려하다니…』하면서 엄벌을 요구.


-천진한 장난도 좋긴하지만.


<부산(釜山)>


<서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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