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_단체 (4)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8년 가요계가 1월부터 뜨겁다. 1일 박효신을 시작으로 김동률, 선미, 수지, 인피니트, 블락비, 마마무, 오마이걸, 볼빨간 사춘기등 선후배 가수들의 컴백이 줄 이으며 가요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점차 신인들에게 돌아가는 시선이 줄어드는 가운데 준비된 신예 아이돌이 데뷔에 나서고 있다.

JYP 차세대 주자 스트레이즈 키즈가 8일 정오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입(Mixtape)’과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을 공개하며 포문을 연다. 스트레이 키즈는 동명의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 9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는 이미 작사, 작곡,퍼포먼스 등 실력을 자랑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JYP 선배 트와이스가 엠넷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탄생해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한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 역시 같은 행보를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인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_메인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도 24일 미내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로 탄생한 9인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는 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 등 9인으로 이뤄진 걸그룹으로, 프롬 아이돌스쿨(from idolschool)의 약자이자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promise)을 지킨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프리데뷔곡 ‘유리구두’을 선보인 프로마스나인은 이미 다수의 음악방송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스트레이 키즈와 프로미스9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가운데 곧 이어 ‘더유닛’과 ‘믹스나인’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아이돌 그룹도 윤곽이 점차 잡혀가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의 인기와 화제성이 과거 ‘프로듀스 101’ 보다는 높진 않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더 힘을 받아 신인들보다는 더 큰 영향력을 퍼질 것으로 추측된다.

가요계 관계자는 “2018년에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오디션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이미 인지도와 팬덤을 어느 정도 형성한 신인 아이돌의 데뷔가 시작됐다. 프로그램 출연이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다른 신인들보다는 실력과 인기 면에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JYP·프로미스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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