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가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낸시랭과 왕진진의 기자회견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낸시랭은 기자들을 향해 "모함과 음모와 조작들로 며칠동안 시달렸다. 도가 지나친 부분이 생겨서 남편이 혼인신고를 먼저 올리게 됐다. 먼저 혼인신고를 할 계획은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의 남편 왕진진은 "조금 방해가 돼서"라며 연신 터져나오던 카메라 플래시를 꺼달라고 요청한 후 "지금 많은 언론이 궁금해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정말 언론인이라면 국민의 기본권이나 행복추구권적인 부분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줬다면 이런 마구잡이식 기사가 남발되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그런 내용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는데, 어떤 행위에 있어 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없다에 대한 부분이 왜 그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다. 전과자는 떳떳하게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법 없나"라고 일갈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과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낸시랭은 왕진진을 '위한컬렉션' 회장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 이후 '위한컬렉션'이라는 회사의 존재가 알려진 바가 없고 왕진진이 과거 故 장자연 사건 편지를 위조해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생활까지 한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준주는 과거 특수강간과 강도, 강간, 폭행 혐의 등이 있는 인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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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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