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깜짝 선물'. 기성용(28·스완지 시티)과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오랜만에 재회했다.


토트넘 측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스완지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렸다.


새해 첫 코리안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매치는 기성용의 부상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록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두 선수는 경기 직후 만나 짧은 안부를 주고받았다.


토트넘 측은 특별히 둘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기성용의 빠른 회복과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부탁했다. 사진 속에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 축구의 공격과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두 선수의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토트넘 측은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는 글도 남겼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스완지는 오는 7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FA컵에 나선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토트넘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