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레드벨벳 조이, 무대로 갑니다~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2018년 무술년 안방을 수놓을 라이징 스타는 누가 될까.

해마다 신성들이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양세종과 우도환, 신혜선 등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안방극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순식간에 주연을 꿰차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에 이어 올해는 어떤 신흥스타가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으라차차 와이키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김정현(왼쪽부터), 이이경, 손승원. 제공 | 오앤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사이에서 손에 꼽히는 ‘슈퍼루키’들이 몇몇 있는데, 놀랍게도 JTBC 새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으라차차)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친 뒤 KBS2 ‘학교2017’의 주인공에 낙점된 김정현이 오는 2월 첫방송 예정인 ‘으라차차’의 주인공 강동구 역으로 발탁,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또, 지난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BS2 ‘고백부부’의 이이경과 JTBC ‘청춘시대’의 손승원도 ‘으라차차’에 합류한 루키들이다. ‘으라차차’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강동구를 비롯해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천준기(이이경 분),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봉두식(손승원 분),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이태원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드라마. 이밖에도 여성 출연자들로 이주우 고원희 등 신예배우들이 총집합해 매력을 뽐낼 작정이다.

여성 기대주로는 오는 3월 새로 선보여질 예정인 MBC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의 조이가 꼽힌다. 조이는 레드벨벳의 멤버로서 이미 가요계 스타다. 그러나 이번에 생애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기대가 높다. 지난해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잘 보여주며 연기의 첫발을 디딘 조이가 이번 드라마에서 어떻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을 그린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의 유혹 로맨스. 영화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의 원작이기도 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자 지난해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우도환과 주인공 호흡을 맞춰, ‘슈퍼루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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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저글러스:비서들’의 차주영.

KBS2 월화극 ‘저글러스:비서들’의 차주영도 있다. 주도면밀한 업무능력으로 사내 최초 고졸 출신 전무 비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파견직들의 롤모델이 된 마보나 역으로, 최근 여주인공 좌윤이(백진희 분)과의 우정을 뒤로 하고 성공과 출세를 위해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로 시청률 상승세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구두닦이 아버지를 둔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사회적 시선에 좌절하지 않고, 부사장 비서 직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게 되는 이야기로 윤이와 확실한 대립각을 그리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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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한지선.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현재 인기 상승세인 KBS2 ‘흑기사’의 한지선도 눈여겨볼 신예다. 극중 여주인공 정해라(신세경 분)의 여행사 후배이자 해라를 따르는 일명 ‘해라 바라기’ 강주희 역으로 신세경과 절친 케미 워맨스를 펼치는 중이다. 신예지만 신세경 서지혜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미모를 빛내는 꽃띠스타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재원이다.

cho@sportsseoul.com

<레드벨벳 조이가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전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마친 뒤 무대로 향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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