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2018년에는 무술년의 색으로 선정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를 주목해보자.


글로벌 컬러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은 2018년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했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보라색 계열로 드라마틱하게 도발적이고 사려 깊은 색이다. 또한 광활한 우주의 신비를 풀어내기 위한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 창의성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가수 아이유와 선미는 '울트라 바이올렛' 의상으로 각각 청순 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했고, 배우 고소영은 보라색 트렌치코트로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배우 한채영은 한 패션 행사에 참석해 '울트라 바이올렛' 맞춤 코디로 여성스러우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8년, 트렌드 세터가 되고 싶다면 이들을 주목해보자.


▶ 아이유


지난해 4월 정규 4집 앨범인 '팔레트' 발매 기념 음감회 행사에서 아이유는 '울트라 바이올렛' 블라우스에 핀 스트라이프 재킷을 매치한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리본 보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블라우스는 여성스럽고 성숙한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짙은 컬러 워싱의 데님 진으로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 선미


아이유만큼 평소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를 선호하는 선미. 그는 지난해 12월의 크리스마스 날 진행된 '2017 가요대전'에서 화려한 핑크빛 스팽글 점프 슈트에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의 롱부츠를 매치.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물씬 풍겨 여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고소영


지난해 2월 고소영은 한 패션 브랜드 오픈 기념행사에서 퍼플 컬러의 코트에 무당벌레를 연상케 하는 브로치로 포인트를 줘 로맨틱하면서도 위트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퍼플 컬러와 대비되는 아이보리 컬러의 백을 선택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했으며, 실버 스트랩 힐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 한채영


한채영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모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위스 시계 브랜드의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보랏빛 '깔 맞춤' 코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한채영은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연보라색 프릴 블라우스에 매듭이 돋보이는 보라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 여기에 분홍빛 스트랩 샌들 힐과 화이트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더해 절제된 코디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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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스포츠서울 DB, 선미 인스타그램, SBS 방송화면, 로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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