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전 김철수 감독 \'3-0으로 가자!\'
한전 김철수 감독이 12월 31일 열린 2017-18V-리그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박수를 치며 독려하고 있다. 2017.12.31. 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인천=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세터 이호건 갈수록 더 좋아질 것 기대해”

한국전력을 지휘하는 김철수 감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6-24)으로 완승했다. 김 감독은 완승한 소감에 대해 “이기면 언제나 좋다”면서 “오늘 선수들의 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승리는 30득점을 올린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김 감독은 “아직 기교는 없다”면서도 “하려고 노력한다. 서로 얘기해서 3라운드부터 괜찮은 리듬을 이어가고 있다. 오련에도 볼 만지고 훈련하고, 토스도 자기 입맛에 잘 맞도록 올라오니 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펠리페를 비롯해 ‘에이스’ 전광인도 신인 세터 이호건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펠리페와 전광인이 이호건의 볼에 맛 들였다. 적응한 것이다. 이호건이 잘 올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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