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카렌 길런이 마블 측에 여성 히어로 팀 영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연예 전문 매체 '시네마 블렌드'는 '인디와이어'를 인용해 카렌 길런과 마블의 여성 배우들이 여성 히어로의 팀업 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네뷸라 역을 맡은 카렌 길런은 해당 인터뷰에서 "'원더우먼'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사람들이 여성 히어로 영화를 원한다는 것이 증명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이 여성만 등장하는 마블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우리는 함께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멋진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지난 10월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까지 총 17개의 영화를 선보였지만, 아직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는 없었다. 오는 2019년에야 최초의 여성 히어로 주연 영화 '캡틴 마블'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카렌 길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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