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故 종현 조문과 관련한 악플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자이언티는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의 빈소에 왜 조문을 가지 않았냐며 비난하는 메시지였다.


한 네티즌은 "종현 장례식에 왜 안 갔냐. 둘 사이가 최근에 어쨌든 간에 절친이라고 했을 정도면 얼굴이라도 비추는 게 맞지 않냐. 새벽에 키는 왜 팔로우한 건지"라며 "방송에서 보이는 거로만 판단하지 말랬는데 글쎄, 방송 밖에 모습이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자이언티는 "갔다. 기자분들 다 빠졌을 때. 나도 인간이라 슬프다. 조문을 사진 찍히기 위해 가나. 슬프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보낸 메시지에는 "뭔가 잘못되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이후 해당 네티즌들을 비난하며 자이언티를 위로하는 글들이 이어지자 그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동료를 먼저 떠나보낸 슬픔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예인들이 일부 네티즌들의 섣부른 판단으로 또 다른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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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자이언티 SNS,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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