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퍼(fur)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중년 여성의 전유물로 여겼던 퍼는 최근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트렌디한 아이템이 연일 출시되고 있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재킷, 코트, 워머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연예인들의 단골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공항 패션이나 각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스타들의 겨울철 퍼 활용법을 눈여겨 보자.


① '퍼 코트+모자' 믹스 매치 룩의 정석


화보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한예슬은 따뜻한 퍼 무스탕과 검은색 야구모자를 착용해 믹스 앤드 매치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의상에 실루엣이 돋보이는 백을 매치해 겨울철 센스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② 헤비한 무스탕에 과감한 하의 실종 패션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사업가 제시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패션으로 코디했다. 인조 퍼 무스탕으로 보온성을 높이는 동시에 완벽하게 하의가 실종된 화이트 원피스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야상점퍼 하나로 계절감 살린 스타일링


배우 김성령은 50대 나이에도 20대 같은 패션 센스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화려한 퍼 디테일이 눈에 띄는 야상점퍼에 차분한 베이지 컬러의 터틀넥, 블랙 팬츠와 롱부츠를 매치했다. 원형 타입의 캣츠아이 디테일이 가미된 선글라스로 여배우 포스를 뽐냈다.


④ 청바지와 스니커즈로 간편한 겨울나기


추워진 날씨에도 감각적인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손예진. 풍성한 퍼 장식이 돋보이는 카키색 야상점퍼를 걸친 그는 슬림한 라인 청바지와 스포티한 스니커즈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배지로 포인트를 준 레더 백으로 패션의 재미를 더했다.


⑤ 베스트로 활용도 높인 라이트 퍼


배우 하지원 버건디 라이닝이 돋보이는 퍼 베스트를 걸쳐 보온성이 높으면서도 고급스러운 겨울 패션을 연출했다. 세련된 단발머리와 핑크립으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의 품격을 높였다.


ymh1846@sportsseoul.com


사진│불가리(한예슬), 센셀렉트(김성령), 디마코(제시카), 크로커다일레이디(하지원),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손예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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