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8일 스타뉴스는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태양의 입대 전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태양은 내년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보도가 전해지자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결혼 소식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태양의 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2015년 5월에는 열애설이 보도됐고 이를 공식 인정하면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공개 커플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5년 10월 태양과 민효린이 호주 시드니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지난 8월에는 태양 콘서트를 보러 간 민효린의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두 사람은 그렇게 3년간 사랑을 키워갔다.


태양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곡 '눈, 코, 입'은 연인 민효린을 위해 쓴 노래 가사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민효린은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말하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태양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솔로 앨범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눈, 코, 입' 등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솔로 남자 가수로도 정점을 찍었다. 태양은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 댄스 서울(BIGBANG 2017 CONCERT IN SEOUL)'을 연다.


민효린은 태양보다 2세 연상으로 지난 2006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 타운',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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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태양, 민효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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