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꽃피어라 달순아'에서는 배도환이 임호와 몸싸움을 하다가 사망했고 임호는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에서는 정충기(배도환 분)의 사망 소식에 정선기(최재성 분)가 오열했고 한태성(임호 분)은 정충기 살해 혐의로 결국 경찰에 체포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선기는 정충기의 시신을 보고 "30년 헤어졌다가 겨우 만났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는 거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이유를 알아야겠다"고 말하며 송연화(박현정 분)에게 물었다.


송연화(박현정 분)는 "만나기로 약속한 후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안 왔다. 알고 보니 약속 장소 주변에 쓰러져있었고 제가 갔을 때 이미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제가 더 빨리 발견했었다면"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골목 입구에 쓰러져있었고 안쪽에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분이(김영옥 분)와 안추자 (최완정 분)는 정충기의 유품을 들고 오열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고달순(홍아름 분)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태성은 고달례(유지연 분)에게 "내가 이재하(최철호 분)를 살인한 것을 정충기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태성은 "정충기가 입고 있던 양복 앞쪽에 뭔가 느껴졌는데 그게 시집이었던 것 같다. 그걸 뺐어야 했다"고 말하며 초조해했다.


송연화는 친오빠에게 "정충기씨가 마지막으로 '내 가슴에 시집'이라고 했다. 혹시 뭔가 보여주려고 갖고 나온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빠가 알아보겠다고 말하며 서현도(강다빈 분)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한 후 도움을 요청했다.


같은 시간 찾아서 고달례(유지연 분)는 강분이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 정충기의 유품 속 시집을 발견했고 한태성에게 전달했다. 서현도도 정충기의 시집을 찾기 위해 강분이의 집을 찾아갔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고달순은 정충기 유품 속에서 한태성의 라이터를 발견했고, 서현도와 함께 한태성을 찾아갔다. 고달순은 "왜 사장님 라이터가 정충기의 유품에 있는 거냐"고 물었고 그 순간 경찰이 들이닥쳐 한태성을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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