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가수 겸 작곡가 쿠시(본명 김병훈)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쿠시를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쿠시는 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사실과 두 차례 마약 거래를 더 한 사실을 인정했고, 추가적으로 흡입 사실도 있다고 자백했다. 범행 동기로는 우울증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연스럽게 쿠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쿠시는 지난 2003년 래퍼 스컬과 함께 그룹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해 레게 음악을 선보였다. 이후 2007년 래퍼 겸 작곡가로 노선을 변경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서를 담당해 억대 저작권료의 음악PD로 발돋움했다.


그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태양의 '나만 바라봐'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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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쿠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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