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유기\' 이승기, 씩씩하게 앙 다문 입술!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화유기’의 이승기가 첫 방송 시청률 공약으로 10%를 내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기가 15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tvN 새 주말극 ‘화유기’ 제작발표회에 참석, 군 제대 후 복귀작에 나서는 소감을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31일 전역해 ‘화유기’가 제대후 복귀작이 된 이승기는 “군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이 작품이 그동안 해본 작품 중 가장 힘든 현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에 있는 동안 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연예인으로 10년 넘게 활동했다. 몸에 벤게 있어서 리듬을 되찾는게 많이 어렵진 않았다”고 의욕 넘치는 목소리를 냈다.

그런 이승기가 ‘화유기’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저조한 안방극장의 분위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듯한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이승기가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넘으면”이라고 말문을 열자 곧바로 주위가 술렁거렸고, 함께 있던 차승원을 비롯해 이날 제작발표회의 진행자로 나선 박경림 등이 차례로 “대신 사과 드린다”며 농담반 진담반을 하며 이승기를 말렸다. 이에 이승기도 “10%가 넘으면 재입대하겠다”며 농담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포토] \'화유기\' 이승기, 왕의 귀환입니다...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화유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 타임에 응하고있다. 2017.12.1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그러나 재차 답변을 하면서도 “첫방송 10%”를 고수한 이승기는 “출연진들과 다 함께 특전사의 체험을 하도록 하겠다”며 다른 배우들을 당황시켰다.

특전사로 군복무를 마친 ‘군필스타’ 이승기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화유기’가 과연 첫 방송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이승기가 손오공 역을 맡고, 차승원이 우마왕 역에 나선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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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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