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카리브해로 신혼여행을 온 여성이 상어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카리브해의 한 리조트의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던 사라 일리그가 상어에 물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라 일리건과 그의 남편 에반 캐롤은 카리브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온순한 대서양수염상어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아내가 상어와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하던 에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상어가 사라에게 다가와 팔을 물었기 때문이다. 사라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고, 다행히 상어는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다. 이 모습은 에반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너스상어'라고 불리기도 하는 대서양수염상어는 일반적으로 3m 내외에서 최대 4m까지 성장하는 상어다. 저서성 무척추동물인 성게, 새우, 오징어, 문어, 조개, 또는 소형 물고기 등 다양하게 잡아먹지만, 때로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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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캡처, 에반 캐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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