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최근 네티즌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 팬덤과 관련된 일이 생긴 바로 그 다음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 두 달 반 전인 것 같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한서희는 "쭉빵카페에서는 이미 두 달반 전부터 거의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끌올이 되고 있는 글입니다. 피해자분께서 타 아이돌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댓글을 다셨길래 그때까지 타 팬덤 분들 중의 한 분이신 줄 알고 저도 감정적이게 받아쳤었습니다"라며 "피해자 분께서 '너네들 얼굴이나 보고 와'라고 제 인스타에 댓글을 다셨길래 저는 그 댓글을 보고 순간 나도 포함해서 하는 말인가 싶어서 '네가 그럴만한 와꾸가 아닐 텐데'라고 하며 얼평을 하며 감정적이게 댓글을 달았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때까지만 해도 제 팬분들이 그분의 얼굴을 조롱하고 있었다는 거 까지는 인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을 비난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 팬분들이 그분의 얼굴을 욕해서 그분이 '너네'라며 지칭해서 '거울이나 보고와'라고 하는 줄 몰랐었어요"라며 "정확한 과정을 모르고 댓글만 보고 저도 감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내리라고 고소하겠다는 센 워딩을 썼던 이유는 당시 피해자분께서 제가 얼평했다는 글을 쓰셨는데 제 팬분들이 피해자분의 신상, 얼굴 조롱했던 게 마치 제가 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았고 순간 억울하고 화가 나서 제 입장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지사지로 피해자분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제가 다 기분 나쁠 정도의 워딩이었던것 같습니다"라며 그렇게 서로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다이렉트를 끝내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피해자분이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으시고 기분이 나쁘실 것 같아서 피해자분께 제 번호를 알려드릴 테니 통화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하였고, 피해자 분과 통화를 하고 제가 사과를 드렸습니다.절대 강제성이 없었고 정말 제 진심을 담아 사과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서희는 "글이 퍼지는 걸 원치 않으신 건 제 강제성 때문이 아닌 피해자 분의 의견이 맞습니다. 피해자분께서 제 전화를 받으셨고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아시겠지만 전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어리석었다고도 전해드렸습니다"라며 "피해자 분은 정정 글을 막이슈에 올려도 괜찮겠냐고 하셔서 저는 그래도 된다고 응하였습니다. 그래서 쭉빵 막이슈에 지금도 끌올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성시대 카페에서 이 일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제가 받아야 되는 비판과 질타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 분과 직접 해결했다고 하지만 이 일은 더 퍼져서 많은 분들께서 비판하셔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일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통신판매업 신고만 하면 끝. 홈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상호명 어떡하냐고ㅠ 에이치엑스엑스 구구절절"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업자등록증 사진을 올렸다. 또한 옷에 달릴 택 사진을 공개하며 쇼핑몰 오픈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 한서희 사과문 전문.


타 팬덤과 관련된 일이 생긴 바로 그 다음 날 이였던 것 같습니다. 약 두달 반전인것 같습니다.쭉빵카페에서는 이미 두달반전부터 거의 하루에 한번씩 꾸준히 끌올이 되고 있는 글 입니다. 피해자분께서 타 아이돌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댓글을 다셨길래 그때까지 타 팬덤분들중의 한분이신줄 알고 저도 감정적이게 받아쳤었습니다. 피해자 분께서 '너네들 얼굴이나 보고 와' 라고 제 인스타에 댓글을 다셨길래 저는 그 댓글을 보고 순간 나도 포함해서 하는 말인가 싶어서 '너가 그럴만한 와꾸가 아닐텐데' 라고 하며 얼평을 하며 감정적이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제 팬분들이 그분의 얼굴을 조롱하고 있었다는거 까지는 인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을 비난하는건 알고있었지만 제 팬분들이 그 분의 얼굴을 욕해서 그 분이 '너네'라며 지칭해서 거울이나 보고와라고 하는줄 몰랐었어요 정확한 과정을 모르고 댓글만 보고 저도 감정적이였습니다.그리고 제가 글을 내리라고 고소하겠다는 쎈 워딩을 썼던 이유는 당시 피해자분께서 제가 얼평했다는 글을 쓰셨는데 제 팬분들이 피해자분의 신상, 얼굴 조롱 했던게 마치 제가 한것처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았고 순간 억울하고 화가나서 제 입장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역지사지로 피해자 분을 생각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다시봐도 정말 제가 다 기분나쁠정도의 워딩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로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다이렉트를 끝내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피해자분이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으시고 기분이 나쁘실것같아서 피해자분께 제 번호를 알려드릴테니 통화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하였고, 피해자분과 통화를 하고 제가 사과를 드렸습니다.절대 강제성이 없었고 정말 제 진심을 담아 사과드렸습니다. 글이 퍼지는 걸 원치 않으신건 제 강제성때문이아닌 피해자분의 의견이 맞습니다. 피해자분께서 제 전화를 받으셨고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아시겠지만 전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어리석었다고도 전해드렸습니다. 피해자분은 정정글을 막이슈에 올려도 괜찮겠냐고 하셔서 저는 그래도 된다고 응하였습니다. 그래서 쭉빵 막이슈에 지금도 끌올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성시대 카페에서 이 일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제가 받아야 되는 비판과 질타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분과 직접 해결했다고 하지만 이 일은 더 퍼져서 많은 분들께서 비판하셔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일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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