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대화가 필요한 개냥' 씨엔블루 이정신이 반려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이정신과 그의 반려견 3살 골든리트리버 '심바'의 화보 같은 일상이 공개됐다.


심바는 첫 등장부터 훤칠한 기럭지와 잘생긴 얼굴, 윤기나는 털을 자랑하며 화보 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신은 심바를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침부터 심바의 긴 털이 엉키지 않도록 정성스레 빗질을 하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격한 입맞춤을 시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장난치고 애정 표현을 하는 이정신과 반대로 일관되게 귀찮아 하는 심바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들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개 같다"고 말할 정도.


이정신도 "제가 훨씬 더 심바를 좋아한다. 심바가 먼저 안기러 오진 않는다"며 "내가 먼저 안는다. 되게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신은 심바에게 간식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시켰다. 심바를 위해 달걀 프라이를 준비한 이정신은 심바에게 "먹을거야?"라고 물었고, 심바는 침을 흘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그는 심바의 체중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심바의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골든리트리버의 평균 몸무게인 26kg을 훨씬 넘는 50kg인 것. 이정신은 체중이 많이 나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털때문에 쪄 보이는 거다. 몸에 비해 다리도 길고 얼굴형이 샤프하다"며 "날 꼭 닮았다"고 이내 심바 자랑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반려견 다이어트 프로젝트에도 본격 돌입했다. 활동량이 적어 과체중인 심바를 위해 반려동물 운동회를 준비한 것. 평소 이정신의 짓궂은 장난에도 좀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았던 심바는 운동회에서 조금씩 몸을 움직였고, 그런 심바의 일거수 일투족을 이정신은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애견꾼 면모를 과시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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