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프로듀서가 빅뱅 멤버인 승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의 눈물. 12년 만에 처음 챙겨준 생일, 섭섭했다면 미안하다. 그나마 네가 처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인 승리"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승리는 서럽게 울고 있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위해 생일파티를 열어줬기 때문이다.

울고 있는 승리를 옆에서 다독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비록 그때 당시에는 등을 토닥이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섭섭했다면 미안하다.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등의 글을 통해 애정을 가득히 표현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한편, 승리는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자신이 운영하는 아오리F&B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아버지와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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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양현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