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신혜선 주연의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지난 10일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4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률 40%를 돌파한 드라마는 지난 2015년 2월 KBS2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2년 만이다.


'황금빛 내 인생'의 40% 시청률을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신혜선이다. 그가 극중 그려낸 분노와 환희를 넘나드는 애증의 연기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혜선은 10일 방송분에서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꿈을 위해 살고 있는 또래 젊은이들의 모습에 지난날 허황된 욕망에 사로잡혔던 시절을 후회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고달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장면으로, 많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나락으로 떨어져가며 삶의 위기에 놓인 듯했던 신혜선이 비로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복선으로 극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박시후의 후진을 모르는(?) 직진 사랑법과 신혜선의 눈물 쏙 빼놓는 연기에 힘입어 시청률 40% 고지를 넘어섰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 변화는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보증 수표인 소현경 작가의 신작으로 이미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지난 9월2일 첫 방송부터 19.7%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더니, 2회 만에 20%대를, 8회 만에 30%대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잠시 답답한 '고구마 전개'로 주춤한 기색을 보였지만 방송 4주 만에 4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신혜선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진 탄탄한 연기력과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것으로 흡수하는 매력적인 마스크로 명실공히 2017 방송가가 낳은 최고의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으로 연기의 첫 단추를 꿴 그는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도 아픔을 지닌 검사 역을 맡아 자신의 능력을 펼치며 인기의 또 다른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신혜선은 이달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의 조사 결과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가치를 입증했다. 빅데이터 3억6725만100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을 측정한 결과다. 대중적 인기를 수치화한 시의성있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뜻깊다.


신혜선의 눈부신 성장은 업계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이 이제 막 중반부를 지난 상태지만, 내년 편성된 다수의 드라마와 제작 단계의 영화에서 제안이 넘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 연령대의 고른 인지도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광고계에서의 관심도도 급상승한 것이다. 현재 다수의 브랜드가 신혜선 특유의 호감도를 높게 사며 계약 단계에 있다는 전언.


이처럼 신혜선은 배우로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 그가 향후 독보적인 연기 색깔로 배우로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강남총각' 무속인 전영주가 풀어보는 사주로 알아봤다.


1989생인 신혜선은 초년-청년기의 타고난 사주는 지살(역마·부지런함), 육해(공부·학업·교육·교사), 장성(이름을 알리다·한자리에 오르다)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


2017년 올해는 신혜선 본래 사주팔자의 기운이 오른 해다. 거기에 제일 중요한 도화살(인기·사랑)도 있다. 아주 아름다운 배우의 얼굴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외모도 연기력이 바탕이 되니 여느 미모의 배우들보다 빛나 보이기까지 한다.


내년 신년운세로는 1~3월 망신살이 끼어 있어 언행을 조심해야 하며, 스캔들과 구설이 따를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 시기에 오는 대본, 캐스팅 등은 심사숙고를 해서 택해야 되고 금전, 투자는 금물이다. 아울러 인간관계도 틀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선-후배, 연애를 하고 있는 기운인데 조심성이 요망된다.


4~6월은 재살, 장성의 기운으로 좋은 드라마 캐스팅-이동-해외 기운이 가득한 광고 캐스팅, 변호사, 의사, 교사와 같은 역할을 맡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집 등에 명의를 지니는 것도 현명한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재살은 법, 관재수, 소송 등의 흐름도 같이 있으니, 돌다리도 두들겨 보듯이 확인, 또 확인이 필요하다.


7~9월은 장성의 기운으로 지금보다 더 명성과 인지도를 완전히 쌓는 석 달을 또 보낼 것으로 풀이된다. 이때는 반드시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매우 강한 이동, 이적의 기운이 흐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활발한 움직임으로 러브콜 쇄도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인기와 명예가 오르더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망신살이 있는 한 해는 원치 않게 시기, 질투 등도 같이 오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눈덩이처럼 커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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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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