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디 고든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마이애미 내야수 디 고든(29)이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 새 유니폼을 입는 고든은 포지션도 2루수에서 중견수로 전향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시애틀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시애틀로 고든을 보내고 시애틀로부터 닉 네이더트(21)와 로버트 듀거(22), 크리스토프 토레스(19) 세 투수를 받았다. 또한 시애틀은 국제선수영입 100만 달러도 얻었다. 이로써 시애틀은 오타니 쇼헤이에게 가장 많은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는 팀이 됐다.

시애틀 2루에는 간판스타 로빈슨 카노(35)가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시애틀은 고든을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고든은 201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최근 4시즌 동안 도루 212개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로 자리하고 있다. 2017시즌에는 158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08 2홈런 60도루를 올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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