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해피시스터즈' 강서준이 반소영과 바람피우는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에서는' 이진섭(강서준 분)이 조화영(반소영 분)과 바람피우는 사실이 윤예은(심이영 분)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윤예은은 이진섭의 셔츠에 립스틱이 묻어있는 걸 발견했다. 그 립스틱의 주인공은 조화영(반소영 분)이었다.


윤예은은 이진섭에게 "왜 이런 게 셔츠에 묻어있는지 설명해줘. 여자 생겼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진섭은 당황했지만 이내 웃으며 "내가 출장 갔을 때 바이어 접대한다고 했잖아. 그 사람이 여자 있는 술집 가서 묻은 것 뿐이야. 당신이 이걸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지만 의심 안 할 거라 생각했어. 내가 당신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 것처럼"이라며 태연하게 거짓말했다.


이어 그는 "당신이 고생한 거 아는데 내가 허튼짓 하겠냐. 내가 어떻게 그래"라며 윤예은을 안심시켰다. 이 말에 윤예은은 "이 세상 모든 남자가 바람을 피워도 내 남편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립스틱을 지웠다.


한편 노유라(김하림 분)는 민형주(이시강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민형주는 "너 안 잡겠다"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민형주는 아는 형을 찾아가 "(노)유라는 이제 내가 싫은 거다. 내게 다시 온다고 해도 받아줄 맘 없다"고 털어놨다.


진말심(김선화 분)은 이세란(허은정 분)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며 초조해했고, 돈을 빌리기 위해 나승미(김영임)을 찾아갔다. 나승미는 "(이)세란이가 너무 살갑게 굴어 딸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집은 잘 갈까 걱정이다. 집안이 빠지는 게 가장 흉이다"라고 말하며 진말심을 자극했다.


나아가 "나라도 며느리 아버지가 두 집 살림하는 콩가루 집안이면 싫을 것 같다. 집안이 딸려 안타깝다"고 말하며 비아냥거렸다. 이 말에 기분이 상한 진말심은 돈을 빌린다는 생각을 잊은 채 집을 나섰다.


최재웅(오대규 분)은 윤상은(한영 분)에게 "제 딸 진희가 마음에 들어 한다"라며 다짜고짜 결혼을 제안했다. 이어 "서로 다른 사람과 연애가 가능하며 타인들 눈에는 행복한 척을 하자"라는 조항이 적힌 결혼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에 윤상은은 몹시 당황했고 실망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진섭은 조화영에게 "그 여자에게 나는 신이다"라고 말하며 전날 밤 윤예은에게 립스틱의 실체를 발각될 뻔한 위기를 설명하며 웃었다. 그러자 조화영은 "나 자극하지 마. 더 심한 장난으로 당신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며칠 후 조화영은 윤예은이 마트에 간 것을 미행했고, 그 마트로 이진섭을 불렀다. 그렇게 이진섭은 조화영과 바람을 피우는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는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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