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핀란드 3人, 페트리와 가슴 먹먹한 마지막 "굿바이" (종합)
    • 입력2017-12-07 21:55
    • 수정2017-12-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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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어서와' 순수함이 넘쳤던 핀란드 3인방의 한국 여행이 끝이 났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인 페트리 깔리올라와 그의 친구 3인방(빌레, 사미, 빌푸)의 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친구의 일정은 창덕궁에서 시작됐다. 가이드 투어를 선택해 설명을 들으며 창덕궁의 웅장한 인정전과 시크릿 가든 후원까지 꼼꼼하게 관람했다. 특히 정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 사람은 "킹 제이제이(정조)는 좋은 왕이었어"라며 "혁신자 제이제이다. 국민의 사람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창덕궁 투어가 끝나고 무작정 걷던 이들은 골목 안쪽에서 한식집을 발견했고, 김치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선 주저 없이 식당으로 들어갔다. 각자 우동, 두루치기, 김치비빔밥과 함께 막걸리도 주문했다. 빌레는 "2시인데 막걸리를 한 병씩 마시네"라며 당황해하다가도 막상 막걸리가 나오자 막걸리에 안주로 김치를 택해 MC들을 감탄케 했다.


여행 첫날 e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전했던 세 사람은 이번엔 PC방을 찾았다. 키보드부터 모니터, 의자까지 상당한 한국 PC방 시설에 놀라워하며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로그인 방법을 몰라 한동안 머뭇거렸다. 직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게임을 시작한 세 친구는 이내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빌레는 연속으로 게임에서 패하자 "나 이 게임 너무 못해서 울 것 같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줘"라며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사미는 "다 쏴버려. 그냥 다 깔아뭉개. 실력을 보여줘"라고 평소와 달리 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보여줬던 순수함과 달리 포효하고, 욕까지 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게임을 마치고 세 친구는 한강 유람선을 타며 서울의 야경을 즐겼다. 지난 여행을 돌이켜 보며 추억을 하나하나 곱씹었고, 이내 한강 위를 수놓는 불꽃들을 바라보며 행복해했다. 이어 페트리와 만난 세 친구는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폭풍 고기 먹방을 선보이는 빌푸와 함께 세 사람은 한국의 소주 문화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페트리가 마지막인데 아쉽지 않냐고 묻자 빌푸는 "여행 전 가장 기대했던 게 내 친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였다. 네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봤으니까 그리움도 덜할 거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혀 감동을 주기도.


드디어 다가온 헤어짐의 시간. 페트리는 짧은 한국 여행을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한글 도장 선물을 준비했다. 페트리의 선물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 "아직 못한 게 많다"며 아쉬운 말이 오고가는 가운데 빌레는 "우리가 먹었던 고기가 다 소화되면 올게"라고 말하며 슬픈 분위기를 전환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한 네 사람은 울음을 참으며 서로를 껴안았다. 출국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친구들을 페트리는 눈물이 날까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해 뭉클함을 안겼다. 친구들이 떠난 자리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린 페트리였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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