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MBC 신임 사장에 내정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새삼 눈길을 끈다.


오늘(7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7일 오후 제 11차 임시 이사회를 통해 MBC 사장 후보 3인 중 최종 면접과 표결을 거쳐 최승호 후보를 MBC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날 MBC 사장 후보 3인의 최종 면접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면접에는 방문진 이사진 중 여권 이사 5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이는 MBC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됐다. 최 PD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 까지다.


이 가운데 최 PD 관련 기사에 네티즌들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배현진 아나운서는 어떻게 되나", "배현진, 방 빼라", "적폐 언론인은 방출하라"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로운 MBC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PD는 1986년 MBC PD로 입사, ‘PD수첩’ 등을 연출해왔다. 2003년 전국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을 맡았던 최 신임 사장은 2010년 MBC에서 해직됐다. 이후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를 이적했으며, 다큐멘터리 ‘자백’, ‘공범자들’을 제작,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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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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