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팝스타 멜라니 마르티네즈의 동성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마르티네즈의 친구이자 가수인 티모시 헬러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년 전 마르티네즈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헬러에 따르면 그는 마르티네즈는 과거 자신에게 성관계를 갖자고 제의해왔다.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헬러는 이를 완강히 거부했지만, 요구는 이틀째 계속됐다. 마르티네즈는 헬러가 계속 거부하자 대신 대마초 흡연을 제의했고, 헬러가 정신이 몽롱해진 틈을 타 성인용품을 이용해 그를 성폭행했다.


헬러는 소중한 친구였던 마르티네즈와 관계를 지키고 싶어 이를 묻고 넘어가려 했지만, 최근 할리우드에서 이어지고 있는 성범죄 폭로가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측은 "헬러와 친한 관계였던 건 맞지만,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2년 '더 보이스'에 출연해 톱6까지 살아남은 후 가수로 정식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그의 상징과 같은 투톤 헤어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멜라니 마르티네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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