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레볼루션
독립리그 세 번째 팀으로 창단된 팀 레볼루션 선수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 팀 레볼루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독립리그 세 번째 팀으로 창단된 팀 레볼루션이 첫 입단 테스트(트라이아웃)를 개최한다. 팀 레볼루션은 KBS 스포츠예술과학원(KBS스포츠칼리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학업과 진로까지 책임진다.

팀 레볼루션은 올해 창단된 독립리그의 신생팀으로 쌍방울과 OB 출신인 박상근 감독과 현대에서 뛰었던 투수 김민범 코치가 이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양주시 에코스포츠센터 야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수단 숙소는 양주시 백석읍에 마련됐다.

팀 레볼루션은 오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 양주시의 장흥야구장에서 첫 입단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은 이틀 중 하루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참가자격도 대폭 확대해 비선수 출신이라도 누구든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당일 현장에서 작성하면 된다. 팀의 첫 트라이아웃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의 기량체크는 물론 내년도 경기도 챌린지야구리그(GCBL)의 운영, 팀 운영 등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팀 레볼루션은 지난달 1일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마케팅학과와 선수들의 학업 및 교육을 위탁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선수들의 전문교육기관을 확보함으로써 프로선수 배출을 위한 팀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선수와 학부모 또한 진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의 스포츠마케팅학과는 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갖고 있는 선수들에게 학위 취득, 편입, 대학원 진학, 외국어 교육, 취업 지도, 은퇴 후 진로 지도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사회공헌사업으로의 확대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고교 졸업 선수,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는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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