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31)-배우 김수현(28) 부부가 백년가약을 앞둔 가운데 스포츠서울이 청첩장과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청첩장에는 윤석민과 김수현의 웨딩사진을 포함해 하객들을 초청하는 짧은 글귀가 포함돼 있다. 사진 속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는 윤석민과 김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신부 김수현의 눈부신 미모와 잘록한 보디라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첩장에는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오로지 믿음과 사랑만을 약속하는 귀한 날에 축복의 걸음을 하시어 저희의 하나 됨을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결혼식 초청 메시지가 담겨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9월 처음 보도됐다. 이들은 한 달 앞선 8월 약혼식을 올렸고, 11월쯤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김수현이 지난해 12월 말 첫째를 출산하면서 결혼이 1년여 미뤄지게 됐다.


한편, 윤석민은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차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에도 잠시 몸 담았으며, 지난 2015년 KBO리그로 복귀해 통산 370경기 77승 67패 75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어깨부상으로 1군 무대를 밟진 못했다.


김수현은 2014년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 무대에 선 후 영화 '여고괴담5'에 출연했다. '해를 품은 달', '별난 가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중견배우 김예령의 딸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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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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