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내 방 안내서' 손연재의 귀여운 덴마크 생활이 펼쳐졌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덴마크의 동갑내기 친구 니키타 클래스트룹과 방을 바꾼 손연재의 덴마크 생활이 그려졌다.


손연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다리를 쭉 찢으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말로만 듣던 다리를 180도 찢는 모습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침 체조를 마친 손연재는 자전거를 타고 코펜하겐의 도심을 산책하기 시작했다. 맑은 하늘과 푸른 공원을 보며 손연재는 연일 "너무 예뻐"를 연발했다.


산책을 하던 도중 한 광장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무리들을 만났다. 대형 스피커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게 아티스트들은 춤을 추고 있었다.


이를 본 손연재는 가만있지 못했다. 처음에 덩실덩실 몸을 흔들더니 본격적으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웨이브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덴마크의 유명 정치평론가 니키타도 손연재 집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손연재 엄마가 맛있게 차린 주먹밥을 아침으로 먹고 체조를 배우러 나섰다.


과거 손연재가 연습했던 체육관에 도착한 니키타는 어린 학생들의 다리찢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선생님의 교육 아래 함께 체조 배우기에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 다리를 찢고 공을 굴렸다. 니키타는 "체조 재밌지만 너무 어렵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체조를 마친 니키타는 "체조를 하니 연재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라며 "치열하게 살았을 것 같다. 대단한 친구다"라며 칭찬했다.


손연재는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텐트 아래 클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펍이었다. 레몬 에이드를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한 연재는 곧 잘 배워나갔다. 그리고 낮에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미남 알바생을 만난 것.


저녁에 다시 방문한 손연재는 열심히 술을 만드는 와중에도 그 남자만 찾았다. 퇴근 시간이 다 돼서야 나타났고 손연재는 함께 데낄라를 나눠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손연재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한편, '내 방 안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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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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