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메카드 일러스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콘텐츠기업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콘텐츠 오픈마켓 카카오페이지가 웹툰으로 손을 잡았다.

애니메이션&장난감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소피루비’ 등을 보유한 초이락컨텐츠팩토리(대표 최종일)는 오는 30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자체 기획한 웹툰 ‘메카드’를 연재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키즈 콘텐츠가 키덜트 웹툰으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웹툰 ‘메카드’는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소피루비 등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대표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히어로물 ‘초이락 유니버스’를 구현하는 콘셉트다. 만화 ‘마제’, 웹툰 ‘인천행’ 시리즈로 유명한 만화가 김재환이 그림을 맡고, ‘다세포소녀’의 원작자인 채정택이 스토리를 맡아 탄탄한 완성도를 확보했다.

웹툰 ‘메카드’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따라 기존의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소피루비, 탑블레이드 등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연결지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새로운 독자적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툰 ‘메카드’의 주인공은 새롭게 창조된 20대 남자 히어로이며, ‘터닝메카드’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이소벨, ‘소피루비’의 소피 등이 웹툰에선 중요한 비밀을 가진 조연으로 등장한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 측은 “웹툰 ‘메카드’를 통해 개별화된 라인업들을 연결해 더 세계관을 확대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 이로 인해 애니메이션·게임·웹툰 등의 자체 제작 시스템과 IP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융합을 선보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KBS1에서 새 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 방영을 시작한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웹툰 ‘메카드’의 후속 시리즈 등으로 웹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ggroll@sportsseoul.com

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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