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글 사랑이 지극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화제다.


맥도넬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해 방향 바꾸기'라는 글과 함께 한반도 지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반도 지도에는 맥도넬이 직접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곳에 빨간 펜으로 'X'표시를 한 후 'EAST SEA'라고 바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에는 '나는 이 사람들을 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 토크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한 사진을 게재해 방탄소년단 팬임을 내비쳤다.


또한 같은 날 "지진"이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16일은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날로, 맥도넬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한국에는 꽃샘추위가 있고 미국에는 인디언 서머가 있습니다", "내 이름은 토마스 맥도널입니다"라고 직접 쓴 한글 문구도 게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내일 체육복 입고 학교 가야", "당연하지요", "내일 쉬는 사람 부럽다. 나는 출근하는데" 등의 글을 게시해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명예 한국인'으로 불릴 정도가 됐다.


맥도넬은 영화 '데블핸드(Where the Devil Hides)'.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오싹한 파티', 미국 드라마 '원헌드레드(The 100)' 시리즈 등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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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토마스 맥도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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