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호날두와 벤제마는 22일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 대회 H조 조별 예선 5차전에서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6-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전반 23분부터 모드리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전반 39분과 전반 46분 1골씩 기록했고, 나초 또한 전반 41분 한 골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호날두가 후반 4분과 후반 9분 각각 골을 기록하며 6-0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10으로 토트넘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같은 조 토트넘은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2-1로 승리하면서 조별리그 무패(4승1무)를 이어가며 상승가도를 달렸다.

F조에서는 나폴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나폴리는 인시녜와 지엘린스키, 메르텐스의 골로 승점 3을 추가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승점 6을 만들면서 F조 2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9)를 승점 3 차로 추격하면서 16강 불씨를 살렸다. 반면 같은 조 1위 맨체스터 시티는 페예노르트를 1-0으로 누르면서 5전 전승을 이어갔다.

다른 조 경기에서는 RB 라이프치히가 AS모나코를 완승했다. 라이프치히는 프랑스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와 대회 G조 5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베르너의 활약 덕분에 4-1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AS모나코는 전반 43분 라다멜 팔카오가 만회골을 넣었을 뿐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 했다.

이 외 다른 조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속출했다. E조 스파르타 모스크바와 마리보르는 1-1로 비겼고, G조 베식타스와 FC포르투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조에서는 세비야가 안방에서 리버풀을 맞아 치고받는 혈투 끝에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3무로 조별리그 무패 경기를 이어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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