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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한국 곰탕의 맛을 러시아에 알리고 싶어요~”

지난 16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2017 미스 아시아 선발대회’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추운 나라 러시아에서 온 미녀 일로나 폰크라토바는 176cm의 늘씬한 키와 화려한 용모를 뽐내며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21인치 개미허리는 그녀의 굴곡을 더욱 입체감나게 했다.

언어 소통이 어려웠지만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바디 랭귀지도 한몫했다.

포징과 표정은 다채로웠다. 포토그래퍼의 요구없이도 척척 해냈다.

그도 그럴 것이 폰크라토바의 직업은 모델이었다. 폰크라토바에게 스튜디오는 런웨이였다.

폰크라토바는 “촬영은 항상 즐겁다. 모델일 때문에 카메라는 친구와 같다. 대화하는 기분으로 하면 편하고 재미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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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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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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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겨울 나라에서 와서 한국의 요즘 추위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폰크라토바는 “모스크바 위쪽에 위치한 로스토프가 내 고향이다. 겨울에는 굉장히 추운 곳이다. 한국의 날씨는 초가을 날씨 정도다. 시원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폰크라토바는 “로스토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다. 15세기에 지어진 테렘궁을 비롯해서 역사적 유물이 많다”며 “또한 유명한 네로 호수를 끼고 있기 때문에 풍광도 아름답다. 한국사람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미의 사절로서 고향의 매력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을 처음 찾은 폰크라토바는 “곰탕의 맛에 홀딱 반했다. 고기와 육수의 조합이 최고다. 긴 겨울을 나야 하는 러시아에 소개하면 크게 히트할 수 있는 음식이다. 대회가 끝나면 러시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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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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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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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러시아 일로나 폰크라토바(가운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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