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올드스쿨' 그룹 포맨이 솔직한 입담과 걸출한 라이브 실력으로 60분을 꽉 채웠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아 재밌는 쇼'에는 그룹 포맨이 출연했다.


포맨의 등장에 DJ 김창렬은 "포맨은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가수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용재는 "발라드를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올드스쿨' 출연을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 연말 콘서트로 찾아뵐 예정이다"라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그러자 DJ 김창렬은 콘서트 스포일러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용재는 "저희 관객은 노래 많이 들으시길 원한다. 그래서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DJ 김창렬은 김원주에게 춤은 안추냐고 물었고, 당황한 김원주는 "네? 저 추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윤민수 흉을 봤는데 혼은 안 났냐"는 의견을 보내왔다. 이에 김원주는 "용재 씨에게 엄격하지만 내게 더 잘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인가 용재 씨가 더 흉보고 다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용재는 "음악 얘기를 할 때 진지하고 고집이 센 편이다. 트러블이 발생한 적이 있어서 죄송했다"고 말하며 솔직하게 윤민수를 언급했다. 그러자 DJ 김창렬은 "이게 다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포맨의 이번 타이틀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는 여자가 불러도 높은 음역대라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신용재는 "그 곡은 정말 여성분의 키로 맞춰졌다 해도 될 정도로 높은 곡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친한 선후배는 없냐는 DJ 김창렬의 질문에 김원주는 "무대를 마치면 한편에 서있다가 조용히 내려오곤 한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자 DJ 김창렬이 친해지고 싶은 걸그룹은 없냐는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김원주는 "사실 군대에 있으니 걸그룹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두 그룹 다들 너무 잘하고 예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질문에 신용재는 노래방에서 그룹 러블리즈의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말하며 러블리즈를 언급했다. 이어 러블리즈의 노래를 여자키로 그대로 부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포맨은 방송 말미에 '시간을 걸어서'를 열창하며 걸출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한편,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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