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대리모를 통해 출산 할 셋째 아기의 성별을 실수로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뉴스' 보도에 따르면 '엘렌 드제네레스 쇼'에 출연한 킴 카다시안은 대리모를 통해 출산하는 셋째 아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킴 카다시안은 "아들 세인트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특히 난 배도 안 나왔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이다"라며 아들에게 출산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내 딸 노스 웨스트는 굉장히 영리하다"며 "딸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주말에 베이비샤워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베이비샤워 당시 사람들이 아기를 위해 장난감과 선물을 가져왔다"며 "그런데 다음 날 딸이 선물 상자를 다 열어서 장난감을 자기 방으로 가져갔다. '여동생이 오기 전까지 장난감을 갖고 있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엘렌 드 제네레스는 "방금 '여동생'이라는 것을 밝혔네요!"라고 말했고, 얼떨결에 출산 예정인 셋째의 성별을 밝혀버린 킴 카다시안은 크게 웃었다. 그는 "사실이다. 여동생이라 딸 노스가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4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첫째인 딸 노스와 둘째인 아들 세인트를 두고 있다. 대리모를 통한 셋째 출산 예정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스냅챗을 통해 베이비샤워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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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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