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결실을 맺는다.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을 전한데 이어 결혼식 날짜까지 확정했다.


16일 한 매체는 류현진과 배지현이 양가 합의 끝에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 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월 13일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년 1월 결혼을 한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구체적인 시기는 류현진의 시즌 경기가 끝난 후 결혼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그로부터 약 2개월 뒤 1월 15일로 날짜가 정해졌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두 사람은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1987년생 동갑내기로,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일찌감치 팬들에게 열애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열애 증거가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또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서도 두 사람에 대한 열애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고 두 사람은 야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묶여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쓸 때도 배지현 아나운서가 그의 곁을 지켰다.


이로써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도 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세기의 부부' 탄생인 만큼 벌써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함께 웨딩 화보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류현진은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통산 98승, 2006년 신인왕과 MVP,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최고의 좌완투수로 불린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 소속의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스포츠를 통해 데뷔,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다양한 행사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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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명호,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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