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화려한 액션과 감동까지 모두 잡았다.

유덕화가 돌아왔다. 유덕화 주연의 영화 ‘쇼크웨이브’(구예도 감독)이 메인 예고편 공개와 더불어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쇼크웨이브’는 폭발물 해체 전문가 장재산(유덕화 분)과 구룡과 홍콩을 가로지르는 터널 속 인질극을 벌이는 테러리스트 홍계봉(강무 분)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

영화 ‘불면의 저주’, ‘깡패들’ 등을 연출한 구예도 감독과 그와 여러 작품에서 함께해온 에리카 리가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할리우드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무술감독 디온 람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중국 개봉 당시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월메이드 액션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유덕화의 활약은 이번에도 빛난다. 유덕화는 극중 장재산 역을 맡아 폭발물 제거현장부터 테러리스트들과의 한판승부까지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는 것. 더불어 ‘신해혁명’, ‘몬스터 헌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 ‘국민배우’라 불리는 강무가 유덕화와 대립하는 테러리스트 홍계봉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또한 유덕화의 연인으로는 ‘적벽대전’ 시리즈와 ‘샤오홍’ , ‘건군대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송가가 출연해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개봉 확정 소식과 더불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잡입수사를 통해 은행털이범 검거에 성공한 장재산이 연인 이가문과 동료들 사이에서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전하고 이와 동시에 테러리스트 홍계봉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쇼크웨이브’는 지난 7월 개막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판타스틱 블루 부분에 초청받아 소개된 바 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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