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화려하게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더 유닛'을 시작으로 새 앨범을 발표, 솔로 가수로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낸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MC이자 멘토로 활약 중인 그는 JTBC '뭉쳐야 뜬다'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앞둔데 이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비는 내달 1일 미니 앨범 'MY LIFE 愛 마이 라이프' 발매를 확정짓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MY LIFE 愛 마이 라이프'는 지난 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최고의 선물' 발매 이후 11개월 만이며 앨범으로는 2014년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 발매한 지 3년 만이다.


신보 'MY LIFE 愛 마이 라이프'는 그가 살아온 인생과 앞으로의 삶 깊숙이 자리잡은 음악을 愛(사랑 애)로 표현했다. 지금의 비를 있게 한 음악과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특별한 패키지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 곡 '오늘 헤어져'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앨범 발표 후 내달 3일 방송 예정인 KBS2 단독 컴백 특집 방송 '2017 RAIN IS BACK'을 통해 새 미니앨범의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7 RAIN IS BACK'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비의 역대 히트곡을 총망라한 레전드급 무대 기획, 비 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무대로 약 60분간 꾸며진다.


결혼 후 처음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더 유닛'에서는 멘토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후배 가수들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존재감을 뽐낸다. 비는 재능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며 적극적으로 환호를 보내고 참가자들의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더 유닛'의 후배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컴백 특집 방송을 준비 중이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안방극장 복귀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내년 3월 편성 예정인 JTBC 드라마 '스케치'의 주인공 물망에 오르면서 연기자 비의 모습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케치' 출연을 확정한다면 2013년 군 전역 이후 최근 3년간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와 '돌아와요 아저씨'(2016)에 출연하고 2년 만이다.


2017년은 비에게 있어 매우 특별하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했고, 다양한 모습으로서 컴백하는 해이다. 이처럼 특별한 해를 결혼 소식으로 행복하게 시작한 그다.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 5년 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비는 지난달 딸 출산이라는 기쁨까지 안으면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육아 역시 아빠의 노력이 없어서는 안되는 만큼, 육아와 집안 일로 바쁘지만 일에 다시 뛰어들면서 알찬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가수, 예능인, 연기자 등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다시 월드스타로서 활동을 시작한 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열일하는 아빠' 비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SBS,KBS2 제공, 레인컴퍼니, 패션 매거진 '바자'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