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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 |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미국 언론이 강정호의 복귀가 2018시즌 피츠버그 내야진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다.

MLB.com의 피츠버그 담당기자 아담 베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받고 피츠버그에 다시 할 수 있느냐에 따라 2018시즌 피츠버그 내야진 운용이 달라질 것이다”며 “강정호를 대신해 3루를 맡은 데이비드 프리스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수비와 0.368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홈런 10개 장타율 0.371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정호가 돌아온다면 피츠버그 내야진은 더 나아진다. 강정호는 25홈런에서 30홈런을 칠 수 있고 내야진도 두꺼워진다”면서 “물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나 트레이드에 나설지도 모른다. FA가 된 잭 코자트가 언급되고 있으나 피츠버그는 이미 총연봉 1억 달러를 초과했다. FA 영입에는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고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부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바라봤다.

한편 강정호는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18경기 63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127 1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12로 고전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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