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카르도나 결국 사과…축구협 향후 대응 논의 중
    • 입력2017-11-11 09:19
    • 수정2017-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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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도나
한국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로 지탄받은 콜롬비아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가 콜롬비아 축구협회를 통해 사과했다. 캡처 | 콜롬비아 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결국 고개를 떨어뜨렸다.

‘신태용호’와 맞대결에서 주장 기성용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지탄을 받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가 사과했다. 카르도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트위터 계정에 “누구도 비하할 생각이 없었다.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했거나 오해를 일으켰다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이 영상과 내용을 홈페이지 전면에 내세우는 등 카르노아의 선처를 호소했다.

카르도나는 “환대해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경기 중 오해에서 빚어진 것 같은데 죄송하다”며 재차 강조했다.

카르도나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18분 동료들이 한국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일 때 기성용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눈을 찢었다. 흔히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제스처로 기성용 뿐 아니라 이 장면을 목격한 관중과 TV시청자가 분노했다. 경기 후 국내 네티즌 중심으로 카르도나 SNS 계정을 찾아가 인종차별 행동을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

카르도나11
캡처 | MBC중계방송 화면

영국 ‘데일리메일’지도 ‘카르도나가 인종차별 제스처를 하면서 논쟁의 여지를 남겼다’고 소개했고, 미국 ‘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도 율리에스키 구리엘(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더그아웃에서 (인종차별) 행동을 했다가 징계를 받았다’면서 카르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축구에서 인종차별 금지 정책을 별도로 두는 등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경기 후 콜롬비아 측에 카르도나 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확인을 요청했다. 다만 친선경기인 점을 고려해서 진심어린 사과를 했을 땐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카르도나가 콜롬비아 축구협회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린만큼 축구협회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관심사다.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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