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6)가 어설픈 한국어 실력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로드리게스는 10일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축구 평가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의 KFATV 인사이드 캠을 통해 한국어로 국내 팬들에게 짤막한 인사를 건넸다.

영상은 평가전을 준비를 위해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훈련장으로 입장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동 중 콜롬비아의 윙어 후안 콰드라도는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허리를 굽히는 인사와 함께 "안녕하세요"를 말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대부분 선수들은 간단한 손인사와 미소만 건네고 지나쳤지만 콜롬비아의 에이스 로드리게스만큼은 달랐다. 파란색 저지를 입은 채 맨 마지막에 나타난 로드리게스는 카메라를 보며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 후 환한 미소와 함께 훈련장으로 들어갔다.

실력만큼 성격도 훈훈했던 로드리게스. 그의 인사 한마디에 국내 축구팬들은 "너무 잘생겼다", "한국어로 인사해주는 거 정말 감동이다"라며 벅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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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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