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겸 스포츠 해설가 송종국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박잎선이 홍상수, 김민희 불륜 스캔들을 저격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잎선은 지난 9월 홍상수, 김민희 스캔들을 두고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 들고 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에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은 알아야지 남에 가슴 후벼 파놓고 어떻게 그리 당당하니?"라며 홍상수와 김민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송종국, 박잎선의 파경 당시 두 사람의 이혼원인이 송종국의 외도였다는 소문이 불거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박잎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두렵다"며 언론의 관심에 대해 부담을 표했다.


지난 9월에도 박잎선은 자신의 SNS에 "우리 지욱이는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다. 어른 남자가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한다.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이라며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 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거죠"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박잎선은 "어른이라면, 가족, 책임감, 짜증 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전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 송종국을 겨냥한 글임을 유추하게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부인의 이혼 재판 첫 기일은 다음 달 15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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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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