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수영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SM을 떠난 수영이 소녀시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10일 에코글로벌그룹은 수영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수영이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한 달여 만에 새로운 둥지를 찾은 것이다.


이와 함께 다시 한번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티파니, 서현도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3인을 제외한 '5인조 개편'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에코글로벌그룹은 "소녀시대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당사 역시 적극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소녀시대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서현 역시 지난 3일 SNS를 통해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하지만 앞으로도 소녀시대로서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언니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영원히 소녀시대를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god나 신화 등 소속사는 다르지만 음반 활동은 함께 하고 있는 좋은 선례는 있다. 티파니가 연기 공부 등을 위해 미국에 머무는 중이지만, 수영과 서현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로 10주년, 장수 아이돌로 거듭난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에코글로벌그룹,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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