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은퇴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가 은퇴 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볼트의 은퇴 후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볼트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오크스 데이' 파티에 참석해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오크스 데이'는 호주 최대의 경마 대회 '멜버른 컵'의 셋째 날로 여성들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 참가자들이 다양한 패션을 뽐내는 행사와 파티가 열린 가운데 볼트는 레드 계열의 체크 슈트와 베이지 넥타이, 금색 신발로 멋을 냈다.


한편, 볼트는 지난 8월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트랙을 떠났다.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얼마 달리지 못하고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으로 넘어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은퇴 후엔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나의 가장 큰 꿈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토픽 이미지스 / 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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