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전 보안업체 직원에게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TMZ'는 '캐리와 일했던 보안업체 직원이 그를 성희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나서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안업체 대표 아넬로는 2015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캐리의 보안요원으로 일했다. 그는 캐리가 자신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았고 임금 22만 1329달러(약 2억 4000만 원)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넬로는 캐리가 자신에게 '대머리", '나치' 등의 단어로 부르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캐리가 여행 중 자신의 방으로 와 수화물을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캐리의 방에 도착했을 때 그는 속이 비치는 얇은 옷들이 밖에서 보이도록 옷장 문을 열어놨다. 그래서 방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캐리는 계속 짐을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도 밝혔다.


캐리 측은 아넬로가 주장한 성희롱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아넬로의 변호사와 접촉해 합의금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팝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캐리는 '올 아이 원트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히어로(Hero)', '위드 아웃 유(Without you)'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체중 논란에 이기지 못해 위 절제술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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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머라이어 캐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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