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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11월 가요계에 아이돌 컴백 대전이 벌어진다. 트와이스와 워너원이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명실상부한 가요계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달 30일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발표하며 ‘아이돌 컴백 대전’의 스타트를 끊었다. 쟁쟁한 그룹들의 컴백이 줄줄이 예고된 흐름의 마무리를 장식할 빅네임은 올해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다. 워너원은 오는 13일 첫 앨범 ‘투비원’의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 ’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트와이스와 워너원 사이에 쟁쟁한 그룹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다. 6일부터 10일까지 단 5일간 10여팀이 컴백한다.

우선 6일에는 보이그룹 세븐틴은 6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13곡이 실린다. 같은 날 슈퍼주니어는 데뷔 12년을 맞이해 팬들 앞에 다시 선다. 2년여 만의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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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사진 |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7일에는 걸그룹 이엑스아이디가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덜덜덜’로 활동을 시작한다. 보컬 솔지가 몸상태 때문에 활동에 참여하진 못한다. 몬스타엑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라마라마’로 돌아온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샤인 포에버’ 발표 이후 11개국 16개 도시, 18회 공연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탄탄하게 팬덤을 쌓아왔다.

8일에는 ‘음원 강자’인 3인조 혼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솔로 가수 김소희, 같은 프로그램 출신으로 현재 연기자로도 맹활약 중인 김세정이 속해 있는 그룹 구구단 등이 컴백한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아이돌 빅톤은 9일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곡은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속한 프로듀싱팀 굿라이프가 작업했다. 같은날 한류스타 황치열은 5개월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신흥 음원강자 수란도 크러쉬와 함께 10일 신곡 ’러브 스토리‘ 발매를 확정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 가요계의 대세 그룹 트와이스와 워너원의 컴백 일정 사이에 수많은 팀의 컴백이 몰려있는게 우연은 아니다. 우연히 컴백 일정이 그렇게 된 팀도 있겠지만 현재 가장 큰 이슈몰이를 하는 팀들과 직접적으로 경쟁이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한 팀들도 있다. MBC, KBS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홍보·프로모션 활동의 제약이 있는 시기이라 컴백 시기 조율도 중요한 때”라고 분석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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