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소주만 2만병 마셔 (1971년 2월 28일)


맹세지킨 노인, 신기록 세우곤 입원

30년동안 하루 2병씩 꼭 소주만을 마신끝에 정신이상을 일으킨 노인이 입원 가료중.



대구시 봉덕동 2구 원(元)모노인(59)은 30년동안『절대로 소주외는 안마시겠다』는 묘한 맹세를 하곤 하루 2병씩 꼭꼭 마셔 왔는데…. 지난 16일께 심한「알콜」중독으로 정신이상을 일으켜 경북대 부속병원에 입원했다고.


30년간 매일 2병씩 마셨다면 2만1천병이라는 계산.



-몸이야 버렸지만 신기록 세우는 재미가 어디라고.


<서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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