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서현진을 위해 프로포즈 준비를 했고,이 과정에서 양세종은 김재욱이 사랑하는 여자가 서현진임을 알아챘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박정우(김재욱 분)가 이현수에(서현진 분)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했고, 온정선(양세종 분)은 박정우가 사랑하는 여자가 이현수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혼란에 빠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키스로 사랑을 확인한 이현수(서현진 분)과 온정선(양세종 분)는 테이블에 앉아 따뜻한 온도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사랑은 신기한 것 같아. 정선씨 어머니(이미숙 분) 만났었다" 라고 말했다. 온정선은 "궁금했는데 묻지 않았어. 곤란해할 것 같아서. 거짓말 잘 못하잖아. 우리 엄마는 난이도가 아주 높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현수는 "정선씨 사랑하기전에 어머니 만났다면 도망쳤을거야. 사랑하고 만나니까 더 사랑하게돼. 연민이 덮어져서"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연민이라고 하면 싫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온정선은 반색하며 "좋아. 사랑 플러스 연민이잖아. 사랑에 뭔가가 더 더해진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후 또 한번의 키스를 나눴고, 온정선은 이현수를 향해 "사랑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굿스프'를 나섰고, 공교롭게도 굿스프에 들른 박정우는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박정우는 그저 뒤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자전거를 타고 나오라고 제안했다. 온정선은 "이 동네는 밤에 자전거 타기 좋아. 특히 둘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수는 "둘이? 누구랑 타 봤는데?"라며 놀라 물었다.


그러자 온정선은 웃으며 "탈거야. 이현수랑 둘이"라고 말하며 이현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렇게 달달하게 자전거 데이트를 마치고 온 두 사람은 온정선의 레스토랑인 '굿스프'로 돌아왔고, 온정선은 새로운 개발한 음식이라고 이현수에게 소개하며 시식을 권했다. 맛있다는 평가를 내린 이현수에 온정선의 기분도 더욱 좋아지면서, 두 사람의 사랑의 온도는 계속 깊어갔다.


밤 늦은 시각. 갑자기 박정우가 이현수에게 사무실로 오라며 호출했다. 박정우의 테이블 위엔 술과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라고 써있는 글귀의 시놉시스가 올려져 있었다.


박정우는 이현수에게 "걱정된다는 얼굴 표정이다. 맞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현수는 "맞아요. 요즘 좀 다르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우는 취재는 어떻게 돼가고 있냐고 물었고 이현수는 굿스프에서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길지 않은 대화가 이어졌고 박정우는 "확인했으니 됐다. 술마셔서 못데려 주겠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나섰다.


그러자 이현수는 "혼자 감당하려 마세요. 저 의논상대 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게 된 두 사람. 박정우는 이현수에게 "내가 옛날에 프로포즈했을 때, 이상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현수는 "어릴 땐 사랑이 신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사랑과 신뢰는 다른 단어고 신뢰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어요. 좋은 남자니까"라고 말하며 박정우를 거절했다.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이거 프로포즈 반지야. 이거 네가 갖고 있다가 요리한 것과 같이 내줘"라고 말하며 반지를 건넸다. 그리고 "정선아.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아?"라고 물었다. 서로 안다고 대답하며 우정을 확인한 두 사람. 하지만 박정우는 "인생에 각자 우선순위가 있잖아. 그것으로 인해 틀어지는 경우를 봤는데, 우리가 틀어진다면 어떨까?"라며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이에 온정선은 "왜 그걸 지금 생각해. 근데 나 형이랑은 안그럴 것 같다. 형이니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박정우는 "그래도 멈출 수 없다"고 답하며 온정선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한편, 온정선은 박정우가 사랑하는 여자가 이현수라는 사실을 모른채 박정우의 프로포즈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요리를 준비했다. 마침내 박정우의 옆에 앉은 여자의 얼굴을 보게 된 온정선. 그 여자는 이현수였고, 온정선은 혼란에 빠졌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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