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두 명의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나타났다.


스페인 스포츠지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각) "이란 메시가 진짜 메시를 만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와 똑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란 메시' 레자 파라스테슈는 같은날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말라가 경기를 찾았다. 말로만 듣던 정말 메시와 똑닮은 모습에 관중들은 "오늘 2명의 메시가 경기장 안에 있다"라며 놀라워 했다.


진짜 메시와 극적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의 등장만으로 들썩였다.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인 람블라스 거리에 파라스테슈가 나타나자 모두 혼란에 빠진 것.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시민들이 파라스테슈를 보고 진짜 메시인 줄 알고 착각해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라며 "일부 시민들은 진짜 메시의 등장으로 오인해 소란이 빚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공격 선봉장에 선 메시는 1도움을 기록하며 멀리서 찾아온 파라스테슈에게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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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메시 인스타그램, 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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