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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엠넷 ‘쇼미더머니’를 이끌던 고익조 CP가 YG행을 확정했다.

4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엠넷 고익조 CP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 이적한다. ‘쇼미더머니’ 시즌2부터 연출을 맡아왔고, ‘언프리티 랩스타’ ‘고등래퍼’ 역시 기획과 제작했던 고익조 CP는 현재 엠넷 측의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YG에는 한동철 PD를 비롯해 ‘음악의 신’ 연출가인 박준수 PD, tvN ‘SNL 코리아 시즌 4’를 연출했던 유성모PD , ‘쇼미더머니’ 메인 연출 이상윤·최효진 PD, MBC ‘라디오스타’ ‘능력자들’을 맡아온 조서진 CP와 ‘무한도전’ 출신 제영재 PD, ‘진짜사나이’ 김민종 PD 등이 이적한 바 있다.

과거 지상파와 케이블 사이 수직적이던 PD들의 이동은 이제 수평적인 관계로 변했고, 최근에는 예능, 드라마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선 연예기획사가 또 다른 한 축을 지탱하고 있다. 특히 YG는 올초부터 이적한 PD들이 연달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현재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기획 연출 하며 힙합의 대중화는 물론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한동철 PD는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론칭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 박준수 PD의 리얼리티 시트콤 ‘YG 전략자료실’(약칭 YG전자)도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YG는 11월 JTBC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포함 하반기 4개 이상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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